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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진 워싱턴… 취임식 다음날, 50만명 '反트럼프 여성 행진'
워싱턴 DC
자유게시판

 
입력 01/23
ㆍ조회: 21      
갈라진 워싱턴… 취임식 다음날, 50만명 '反트럼프 여성 행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 20일(현지 시각) 워싱턴의 내셔널몰(광장)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고 새긴 빨간 모자를 쓴 트럼프 지지자들이 장악했다.

하지만 취임식 다음 날인 21일 주도권은 분홍색 털모자를 쓴 여성들이 주축이 된 반(反) 트럼프 시위대에 넘어갔다. '여성들의 행진(Women's March)'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이 열렸던 바로 그 장소를 뒤덮었다. 트럼프 반대 시위는 워싱턴과 뉴욕, 보스턴 등 미국뿐 아니라 영국, 스웨덴, 호주, 한국,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약 300만명이 동참했다고 주최 측이 밝혔다.

워싱턴시 당국은 21일 행진에 50만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한다고 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까지 워싱턴시 지하철 이용객은 27만5000명으로, 트럼프 취임식 날인 전날 같은 시각의 19만3000명보다 더 많았다고 한다. 도심을 가득 메운 시위대는 시작도 끝도 찾기 어려운 거대한 흐름이었다. 시위대는 여성만이 아니었다. 남녀노소, 인종 불문이었다. 유모차를 밀고 온 젊은 부부도 있었고, 휠체어를 타고 온 할머니도 있었다.

시위대는 트럼프의 여성 혐오와 성희롱 전력을 조롱하는 분홍 모자(Pussyhat)를 쓰고 제각각 만들어온 피켓을 들었다. "트럼프 물러가라!" "저항하라!" "대통령님, 우리는 여자들입니다" "벽을 쌓지 말고 다리를 만들어라" 등등 다양했다. 일부 시위대는 행진 후 이 피켓을 워싱턴의 트럼프 호텔 앞에 던져놓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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