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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랜드마크마다 '메이드 인 코리아' 행렬
인도네시아
자유게시판

 
입력 10/21
ㆍ조회: 131      
印尼 랜드마크마다 '메이드 인 코리아' 행렬



한국 건설업체들은 인도네시아에서도 ‘한국 건축’의 경쟁력을 마음껏 발휘한다. 자카르타 중심지역에는 ‘메이드 인 코리아’의 ‘랜드마크’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자카르타 중심상업지구인 꾸닝안 서쪽. 쌍용건설이 시공 중인 호텔 복합건물 공사의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이달 초 기준 공정률은 약 92%로 오는 12월 준공을 앞뒀다. 20층의 6성급 세인트레지스호텔과 48층의 오피스 등으로 이뤄진 복합건물은 중심상업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은다.

이 공사는 쌍용건설이 2013년 5월 당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란 어려운 상황에서 따낸 해외수주여서 의미를 더했다. 더욱이 1991년 준공한 인도네시아 그랜드하얏트호텔의 발주처 중 한 곳인 라자왈리그룹이 쌍용건설의 시공실적과 기술력을 믿고 공사를 맡긴 것으로 해외시장 공략의 모범사례로 꼽히기도 한다.

발주처의 자금동원 등 문제로 다소 늦어지기는 했지만 현재 무리 없이 공사를 진행 중이다.

김재진 현장소장(상무)은 쌍용건설의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어려움을 해결해나가는 능력”이라고 꼽았다. 그는 “해외사업장은 언제 어떻게 내·외부 환경이 바뀔지 가늠할 수 없다”며 “어려움이 닥쳤을 때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상황에 맞게 발빠르게 대처해나가는 능력이 바로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현장에는 올 4월 선발된 신입직원 4명이 연수 중이었다. 쌍용건설은 신입직원이 입사하면 기본교육 후 상당수 직원을 해외사업장으로 내보낸다. 비용이 만만치 않고 현장에 오히려 방해가 될 소지가 크지만 신입직원 때부터 해외에서 경험과 감각을 키우게 하기 위해서다.

현장에서 만난 김준호 신입사원(26)은 “해외현장 근무는 늘 꿈꿔온 일로 초·중·고교를 인도네시아에서 다녔기 때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유창한 인도네시아어로 현지 직원들을 관리·감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쌍용건설은 회사 경영 상황이 여의치 않아도 해외시장에서 쉽게 발을 빼지 않고 현지업체들과 신뢰를 유지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IMF 외환위기 시절 당시 한국기업으론 유일하게 현지에 머물며 정부와 업체들로부터 좋은 평판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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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사업관리(CM)를 하고 있는 가마타워 전경. 내년 4월 준공을 앞둔 가마타워는 총 64층으로 2018년까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 된다. /사진=삼성물산
◇탁월한 기술력·경험…랜드마크 ‘최고층 건물’ 올린다

자카르타 시내를 다니다 보면 유난히 눈에 띄는 한 고층건물이 있다. 바로 삼성물산 (159,000원 상승2500 1.6%)이 CM(건설사업관리·Construction Management)을 맡은 ‘가마타워’(GAMA Tower)다. 수주 당시 이름은 ‘라수나타워’(Rasuna Tower)였으나 최근 발주처의 요청으로 ‘가마타워’로 변경됐다.

‘가마타워’는 64층. 준공 후엔 적어도 2018년까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 된다. 현재 공정률은 약 65%로 골조공사를 마치고 58층 외장공사를 진행 중이다. 2011년 6월 착공한 ‘가마타워’는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가마타워’의 47층부터 59층까지는 5성급 웨스틴호텔이 들어서고 나머지 층은 오피스와 레스토랑 등으로 사용된다. 47층 호텔 로비에서 내려다보면 자카르타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꼭대기층은 날씨가 좋을 때는 인근 바닷가 수평선도 볼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시공이 아닌 CM 방식으로 참여했다는 측면에서도 의의가 크다. CM은 전체 프로젝트에 대한 총괄관리로 초고층빌딩 프로젝트 수행역량이 뛰어나고 경험이 많지 않으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삼성물산이 CM을 맡은 것도 발주처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수주금액은 1500만달러로 시공과는 규모의 격차가 있지만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다는 평가다. 최병근 현장소장은 “수치는 밝힐 수 없지만 손실 가능성은 낮은 반면 일정부분 이익률은 확보된다”고 귀띔했다.

현장에 투입된 삼성물산 직원은 소장을 포함해 총 4명. 적은 인력으로 높은 효율을 내는 셈이다. 그는 “이제는 한국의 적어도 ‘빅5’ 대형 건설업체도 그동안 동남아에서 쌓은 기술과 노하우를 토대로 단순 시공보다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CM 등으로 사업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CM를 통해 현지에서 쌓은 경험과 네트워크 등은 고스란히 다른 사업을 위한 밑거름이 된다. 최 소장은 “현지 시장에 대한 경험 없이 큰 규모의 시공을 맡는 것은 부담이 될 수 있다”며 “CM을 하면서 자연스레 배우는 수익성 관리와 공사수행 방법 등은 수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삼성물산은 CM을 맡은 그 다음해인 2012년 총 7822만8000달러 규모의 ‘IFC(국제금융센터)2’ 공사를 수주했다.

◇중심가에 대규모 주거복합시설 척척

자카르타 중심가인 SCBD(수디르만 센트럴 비즈니스 디스트릭트)지역. 56층과 41층 오피스빌딩 2개동, 36층 아파트 3개동과 상업시설 등 복합시설이 내년말 준공을 목표로 시공 중이다. 대우건설은 2013년 8월 이 공사를 시작으로 2001년 쿠펙석유처리시설 수주 이후 12년 만에 인도네시아 시장에 재진출했다.

대우건설 (7,270원 상승80 1.1%)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현지 건설업체 액셋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전체 공사비 중 대우건설 지분은 40%로 약 3200만달러다.

이영석 현장소장은 “현지업체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리스크는 줄이고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공사를 계기로 발전소, 석유화학플랜트, 토목공사 등 다른 분야에서 수주도 적극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인도네시아 건축시장에 처음으로 뛰어들었다. 지난달 자카르타 남부 시마뚜빵 지역에 총 38층 높이의 호텔, 레지던스, 아파트가 들어서는 ‘라뚜프라부3’ 복합건물 착공에 들어가면서다. 공사금액은 약 1억2000만달러, 2018년 3월 준공이 목표다.

이용수 현장소장은 “해외시장은 중동 아니면 동남아시아인데 인도네시아 시장을 마지막으로 뛰어들 수 있는 건축시장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포스코건설은 다음 프로젝트인 ‘라뚜프라부4’ 공사 수주를 위해서도 인도네시아법인에서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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