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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섬에서 무역·금융·물류 허브로…싱가포르 독립 50돌
싱가포르
자유게시판

 
입력 08/10
ㆍ조회: 65      
가난한 섬에서 무역·금융·물류 허브로…싱가포르 독립 50돌



동남아시아 도시국가 싱가포르가 9일 독립 50주년을 맞아 그간의 번영과 성공을 대대적으로 자축하고, 미래 도약과 지속 발전을 다짐했다.

1963년 영국으로부터 독립해 말레이시아 연방의 구성원이 됐다가 말레이시아 내 종족 갈등과 분리주의를 선동했다는 이유로 1965년 연방에서 추방되다시피 해 독립한 지 꼭 반세기가 지난 것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을 독립 축하 기간으로 정했으며, 9일 나라 전역에서 성대한 기념행사를 열어 변변한 자원도 없는 섬 도시에서 국제 무역, 금융, 물류 허브의 강소국이 되기까지의 성취를 자축했다.

공식 기념행사는 이날 오전 9시 사이렌 소리와 함께 지난 3월 타계한 '싱가포르의 국부' 리콴유(李光耀) 전 총리가 생전 낭독한 독립선언문이 전국에 울려 퍼지며 시작됐다.

행사의 하이라이트 격인 퍼레이드는 오후에 열린다.

미리 티켓을 구입한 5만 명의 시민은 현장에서, 표를 구하지 못한 나머지 수백만 명이 거리의 대형 스크린과 TV로 지켜보는 가운데 퍼레이드 말미에 싱가포르 공군의 F-16 전투기 20대가 상공에서 숫자 '50'을 형상화할 예정이다.

기념행사에는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총리 등 외국 정상 8명을 비롯해 18개 국 외빈이 참석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행사를 위해 싱가포르 정부는 공휴일을 하루 연장하고 국민에게 과자, 전통 놀이기구 등이 담긴 선물 꾸러미를 나눠주는 등 축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이날 하루 대중교통과 일부 이동통신 서비스 등도 무료로 제공됐다.

많은 시민들은 거리로 나와 축제 분위기에 동참했다.

리셴룽(李顯龍) 총리는 독립 축하 메시지에서 "지난 50년 동안 우리가 취약함을 어떻게 힘으로 변모시켰는지를 자축하자"며 "그러나 앞으로의 여정은 알 수 없고, 우리 자신과 후손들을 위해 계속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50돌을 맞아 높은 베이스 캠프에 와 있다. 뒤를 돌아보고 그동안 이룩한 것에 놀라워 하면서도 새로운 고지를 바라봐야 한다"며 미래 도약과 지속적인 번영을 다짐하고 이를 위한 국민 단합과 혁신을 당부했다.

이 같은 대대적인 50주년 기념행사는 지난 2011년 총선에서 부진한 성과를 거둔 집권 인민행동당(PAP)이 다음 달 조기 총선을 실시해 더 많은 표를 끌어모으기 위한 포석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차기 총선은 오는 2017년 1월까지 실시해야 하나 PAP는 그동안 이룩한 눈부신 발전에 대한 축하 분위기가 자당의 압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조기 총선을 검토 중이다.

건국의 아버지로 일컬어지는 리콴유(李光耀) 전 총리가 지난 3월 타계해 그에 대한 추앙 분위기가 지속하고 있는 것도 선거에서 현 정부와 여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PAP는 전망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독립 직후 마실 물조차 부족할 정도로 국가 존망이 우려됐으나 리콴유 전 총리의 강력한 지도력 아래 한두 세대만에 아시아 최고의 부자 국가로 성장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외국인 노동자 증가, 부동산 가격 급등, 물가 상승, 빈부 격차 악화, 정치개혁 요구 증대 등으로 경제적, 사회적 긴장이 조성되고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고비용, 저출산, 세계 경제 경쟁 격화 등으로 인해 혁신 없이는 지속 발전을 추구하기 어렵다며 산업의 고부가치화, 생산성 향상, 외국인 노동력 의존 감축 등 경제구조조정 10년 계획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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