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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최고속도 차세대 그래픽 D램 ‘GDDR6’양산
입력 2018-01-18
   
삼성전자, 세계 최고속도 차세대 그래픽 D램 ‘GDDR6’양산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10나노급 D램 공정을 적용해 세계 최고 속도를 내는 'GDDR6 그래픽카드용 D램' 양산을 시작했다.

PC, 서버, 모바일 D램에 이어 그래픽 D램까지 10나노급 공정을 적용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16Gb GDDR6(Graphics Double Data Rate 6) D램'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GDDR6란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가 작년 7월 새로 만든 표준 규격으로 기존 GDDR5나 GDDR5X보다 데이터 전송률을 높이고 전력소비량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측은 이 제품이 2014년 12월부터 양산 중인 '20나노 8Gb GDDR5 D램'과 비교해 100% 가량 빠른 속도와 저전력 설계(1.55V → 1.35V)로 전력효율이 35% 이상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0나노 공정과 비교해 칩 크기가 줄어 생산성이 약 30%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또 이번 양산으로 그래픽 카드 업체들이 크기와 소비전력을 대폭 줄인 대용량의 차세대 그래픽 카드를 적기에 출시할 수 있고,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8K UHD(초고화질) 영상과 같은 차세대 시스템 개발 업체가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4Gbps 8GB HBM2 D램(초당 307GB 데이터 전송)과 함께 18Gbps 10나노급 16Gb·8Gb GDDR6 D램(초당 72GB 데이터 전송)을 공급하는 유일한 업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작년 그래픽카드용 D램 탑재용량은 평균 2.2GB에서 2021년에는 평균 4.1GB로 늘어나며 연평균 17% 수준의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진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장 전무는 "이번 양산으로 글로벌 고객들에게 최고 속도·최대 용량의 라인업을 적기에 공급한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GDDR6 그래픽 D램을 한발 앞서 출시해 게임 등 그래픽 카드 시장을 선점하고 특히 자동차와 네트워크 시장의 수요 증가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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