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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테러, 태국경제 회복세 발목 잡나
태국
자유게시판

 
입력 08/18
ㆍ조회: 212      
방콕 테러, 태국경제 회복세 발목 잡나



방콕 도심을 강타한 폭탄 테러가 회복기에 접어든 태국 경제에 다시 먹구름을 드리웠다. 지난해 정정불안과 군부 쿠데타로 원하지 않은 암흑기를 맞았던 관광산업은 또 하나의 악재로 인한 피해가 불가피해 보인다.

17일(현지시간) 오후 6시30분께 방콕 중심가 에라완 사원에서는 대규모 폭발이 일어났다.

저녁 시간을 앞두고 관광명소를 찾은 여행객들로 붐비던 사원 입구는 순식간에 테러 피해자들의 신음 소리로 가득한 아비규환으로 변했다.

올해 상반기 동안 태국을 찾은 해외 관광객 수는 149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5%가 증가했다. 아직 군정 상태이기는 하지만 2013년 말과 지난해 태국을 불안하게 했던 정정불안이 군부의 정권 장악으로 어느 정도 해소됐기 때문이다.

태국 정부는 17일 지난해 2분기 경제 성장률을 2.8%로 발표했다. 호주 ANZ은행은 다소 주춤해진 태국 경제를 다시 끌어올리려면 다른 무엇보다 GDP의 9%, 간접효과를 포함하면 20%를 차지하고 있는 관광산업의 부활이 필수라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18일 외국인 관광객 9명을 포함해 22명이 숨지고 123명이 다쳤다는 조사 내용과 미국, 중국, 호주, 필리핀 등의 태국 여행 경보 발령 소식이 전해지자 태국 경제계 인사들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태국 바트화의 가치는 6년 새 최저치인 미 달러 대비 35.57바트까지 떨어졌다. 태국 SET지수도 장중 한 때 전일 대비 2.8%까지 떨어졌다가 1.9% 하락으로 마감했다.

특히 관광업 관련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태국항공은 6.27%, 센트럴플라자 호텔은 8.61%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솜마이 파시 태국 재무장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사건은 관광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솜마이 장관은 "현재는 비수기이기 때문에 국내총생산(GDP)에 미칠 영향을 가늠하기 어렵다"며 "오는 10월께 파급력을 알 수 있는데 그때까지 많은 관광객들의 머릿속에서 이번 사건이 잊혀 지기를 바랄 뿐"이라고 우려했다.

현지에서 발걸음을 돌리는 관광객들의 움직임과 예약 취소도 속출했다. 여행사 '올더베스트트레블(All the Best Travel)'의 유암팁 판자이 본부장은 "모든 일본인 고객들이 오늘 아침 숙소에서 체크아웃한 것은 물론 예약 취소도 급증했다"며 "이 고객들이 발걸음을 돌릴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관광 뿐 아니라 사업상의 여행을 위해 태국을 찾는 발걸음의 취소도 크게 늘었다.

싱가포르의 여행사 '다이너스티트레블(Dynasty Travel)'의 알리시아 세아 마케팅 국장은 "다음 달 방콕에서 회의 참석이 예정돼 있던 150명의 고객 중 60% 가량이 회의 장소를 다른 곳으로 옮겨 줄 것을 요청했다"며 "이번과 같은 테러가 일어나면 고객들이 심리적인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그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다만 장기적으로 보면 크게 절망할 일이 아니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들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이티릿 킹글렉 태국 관광위원회 회장은 현재 관광을 취소하는 여행객들의 움직임이 작은 것은 아니지만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티릿 위원장은 "단기간 내에 관광 산업을 또 한 번 위축시킬 사고가 또 일어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태국은 여전히 많은 여행객들이 찾고 싶어 하는 곳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하이든 롱 호주 플라이트센터(Flight Center) 대변인은 방콕 여행에 대한 취소가 급증한 것은 맞지만 여행 장소를 태국 내 다른 장소로 변경해 달라는 예약객 수도 상당했다고 말했다. 롱 대변인은 "수년 전 태국 내 불안 상황이 발생했을 때도 사람들은 여전히 태국을 찾았다"며 "관광객들은 소요사태가 우려되는 방콕 등 일부 지역의 일정을 줄인 채 다른 곳을 여행했다"고 덧붙였다.

테러에도 불구하고 방콕에 계속 남아 있기를 원하는 일부 관광객들도 있다.

테러 지점에서 1㎞ 떨어진 그랜드다이아몬드플라자 호텔에 투숙 중인 싱가포르인 데이비드 여(60)는 "여행 계획을 바꿀 생각이 전혀 없다"며 테러에도 불구하고 여행을 강행할 뜻을 밝혔다.

인근 5성급 호텔의 한 관계자는 "겁에 질린 몇몇 투숙객들이 프론트에 전화를 걸기는 했지만 대다수는 남아있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방콕 푸켓 파타야
크라비 후아힌 치앙마이
코창 코 사무이 칸차나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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