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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지사 "아베 총리 주변에는 알아서 기는 사람뿐"
도쿄
자유게시판

 
입력 07/05
ㆍ조회: 9      
도쿄도지사 "아베 총리 주변에는 알아서 기는 사람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도쿄도의회 선거 참패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회 다수 의석을 통한 조기 개헌과 자민당 총재 3연임, 일본 최장수 총리 목표 달성 등 아베 총리의 정치적 숙원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자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사진),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 등 당내외에서 차기 총리로 거론되는 유력 정치인들이 정권에 대한 도전 의지를 전면에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들은 아베 총리의 허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면서 자신의 개혁적인 이미지를 어필하고 있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고이케 지사는 전날 인터뷰에서 이르면 9월 도쿄도의회 정례회의에 간접흡연방지조례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간접흡연방지조례 제정은 고이케 지사가 실질적인 리더를 맡고 있는 지역정당 '도민퍼스트회'의 주요 공약이다. 원칙적으로 실내 흡연 시 벌칙을 부과하고 가정과 차량에서도 흡연을 제한하는 방안을 포함시킬 계획이다.

간접흡연 정책은 당초 건강증진법개정안에 반영돼 지난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예정이었으나 후생노동성과 자민당이 흡연이 허용되는 음식점의 범위를 둘러싸고 이견을 보이면서 결국 무산됐다. 고이케 지사가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지방정부가 중앙정부보다 먼저 간접흡연 금지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개혁 이미지를 부각시키려는 의도라고 닛케이는 평가했다. 아베 정권에 대한 직접적인 비판도 서슴지 않았다.

고이케 지사는 아사히신문과 인터뷰하면서 "아베 총리 주위에서 '손타쿠(忖度)'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타쿠란 구체적인 지시 없이도 손윗사람의 의도를 파악해 행동하는 것을 뜻한다. 아베 정권 내에서 '알아서 기는' 인사들이 늘고 있다고 비판한 것이다.

자민당 내에서 차기 당대표 주자로 떠오르는 기시다 외무상도 공개 석상에서 아베 총리의 간판 정책인 '아베노믹스'의 문제점을 언급하며 날을 세웠다. 기시다 외무상은 자신이 속한 파벌 '기시다파'가 주최한 심포지엄에서 "지금 경제정책에서는 격차라는 부의 측면에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은가"라며 "소득 분배 방식을 생각하는 정책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강연에서 기시다 외무상은 자신이 지역 및 기업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온 사례를 소개하면서 아베노믹스의 문제점을 부각시켰다. 아사히신문은 평소 아베 총리의 조기 개헌에 반대해온 기시다 외무상이 '포스트 아베'를 인식해 경제정책에서도 아베 총리에게 대항하는 구도를 만들어 주목도를 높이려는 의도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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