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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처럼… 보석처럼… 사오비치의 베트남 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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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07/09
ㆍ조회: 255      
별빛처럼… 보석처럼… 사오비치의 베트남 연가




하얀 모래사장과 에메랄드 빛 바다로 유명한 사오 비치는 푸꿕의 상징이다.  

한국인은 없었다. 심지어 동양인 여행객도 찾아보기 힘들다. 베트남에서 가장 큰 섬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곳,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유네스코 세계생물권보존지역, 푸꿕(Phu Quoc)은 그런 곳이다. 베트남 서부 끝자락에서 45㎞, 캄보디아 국경에서는 남쪽으로 15㎞ 떨어져 있다. 남북으로 길게 뻗은 역삼각형 모양으로 면적은 570㎢, 제주도(1,848㎢)의 3분의 1 정도다. 베트남 정부는 이 섬을 동남아 최대 휴양지로 개발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푸꿕은 그래서 더 유명해지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꼽힌다.

캄보디아 씨엠립을 거쳐 푸꿕으로 가는 비행기의 승객은 대부분 서양인이다. 이름도 낯선 동남아의 작은 섬을 용케도 알고 찾아 왔다. 베트남을 식민 지배한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인들에게는 일찍부터 아름다운 휴양지로 알려진 모양이다. 지리적으로 멀지 않은 호주에서도 이곳을 많이 찾는다.

푸꿕은 흔히 보석에 비유된다. 섬 남쪽에 위치한 사오 비치(Sao Beach)에 서면 비로소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사오는 베트남어로 별을 뜻한다. 해변의 하얀 모래와 에메랄드 빛 바다가 햇빛에 반사돼 별처럼 반짝인다. 푸꿕의 상징으로 손색이 없다. 투명하고 따뜻한 바닷물에 발을 담그면 이곳에 이대로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진다. 하얀 모래밭에 발자국이라도 남기고 싶지만 사오 비치에는 흔적이 남지 않는다. 모래 알갱이가 얇고 조밀해 파도가 한번 왔다 간 자리는 단단하다. 바다 쪽으로 50m 거리를 걷는 동안에도 수심은 1m를 넘지 않는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객의 경우 특히 안심하고 쉬기 좋은 곳이다. 하루 1달러면 선 베드를, 6달러엔 카약도 빌릴 수 있다.

섬의 최남단에 자리잡은 안토이(An Thoi) 항구는 선상 여행의 출발점이다. 푸른 바다에 알록달록 고기잡이 배들이 평화롭게 정박해있다. 스노클링(Snorkeling)과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는 호핑투어(hopping tour)도 이곳에서 시작된다. 배를 타고 남쪽으로 30분 정도 나가면 바다 위에 떠있는 수상가옥이 눈에 띈다. 양식장이다. 내부에 들어가보니 주방용품과 침대는 물론 어부들의 살림살이까지 소박하게 구비돼 있다. 안토이 지역엔 이 같은 수상 양식장이 14군데나 더 있다.

경치 좋은 섬 앞에 배를 멈추자 바다 위 만찬이 시작된다. 조금 전 들른 양식장에서 갓 잡은 전복 1㎏을 50달러에 사와 구이 요리를 한다. 선원들이 파는 성게알도 싱싱하다. 곁들이는 소스가 일품인데, 라임오렌지, 전복즙, 설탕, 칠리소스 등을 넣어 새콤달콤하다. 그 외에도 졸인 새우, 관자 꼬치구이, 삶은 오징어 등이 한 상이다. 바다 한가운데에서 해산물 파티가 펼쳐졌다. 사방은 원시 자연인데 입 안은 호사스런 축제다. 짠 냄새를 품지 않는 청량한 바닷바람이 식욕을 더욱 돋운다.

푸꿕은 ‘부국(富國)’의 베트남어 발음이다. 온갖 해산물은 기본이고 각종 천연 식재료가 풍부한 섬이다. 튀김이나 쌀국수, 해산물 같은 베트남 요리에서 빠지지 않는 생선소스 ‘느억맘(Nuoc Mam)’의 주산지이기도 하다. 느억맘은 짠 맛이 덜하고 끝 맛은 약간 달다. 푸꿕에만 100 군데의 느억맘 공장이 있다. 후추도 유명하다. 푸꿕 내 후추 재배 농가는 800가구에 이른다. 가공 방식에 따라 백후추, 흑후추를 따로 판다. 이 곳에서 무엇보다 여심을 사로잡는 것은 진주다. 푸꿕의 진주 양식장은 총 3곳인데 양식장에서 바로 진주목걸이나 귀걸이 등 장신구를 판매한다. 가격은 국내와 비교해 절반 이하 수준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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